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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PR단상

MS나 구글 제품에 관심 좀 있으시다믄...

보노정 2009. 5. 14. 17:52

1. 시장 반응이 꽤 괜찮다는 '윈도 7'이 클스마스 쇼핑시즌을 맞아 시중에 나올거라는 야그가 있네요.  이제까진 비스타 런치 3주년 기념으로 2010년 1월에 나올거라는게 MS공식입장이었다는데 말이죠.  뭐 암튼 미리 써보신 분들 계심 어떤지 좀 알려주시구요..
.Microsoft says Windows 7 will be home for Christmas! (CNN Tech via CNET)


PR생각 : 이제까지 비스타 버그 문제로 고민 많이 했을 해당 회사 마케팅 담당자들과 PR담당자들...윈도 7에 대해선 PR환경이 좀 나을 듯 하네요.^^
언제나 중요한 것은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퀄리티.  그게 본질이죠.  그런데...제품 탄생 이후의 커뮤니케이션만을 생각한다면 PR의 역할범위가 제한적이겠죠?  PR, 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니?



2. 구글의 스트리트뷰 서비스가 그리스에선 어려울 것 같다는.   거기선 심지어 트로이목마에 비유하며, 사생활침해의 여지를 우려하고 있다네요.  구글 담당자는 '프라이버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리스 현지 규범을 준수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하는데요... 유용한 면도 있겠지만, 너무 세밀한 묘사와 거리에서 사진찍힌 사람들의 사생활 침해, 범죄에 악용될 소지, 국가기밀 유출 등등 말도 많은 이 서비스.   다 그렇듯 양날의 칼이죠.  울 나라에서 서비스된다면?  어찌들 생각하시나요?

Greece halts Google StreetView due to privacy concerns (CNN Tech)

PR생각 : 이 글에선 한 회사의 특정 이슈에 대한 '공식코멘트'인 statement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외국계 회사의 정책이나 상품을 PR하다보면, 외부에 발표하는 공식적 코멘트를 금과옥조처럼 지켜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 자체의 분위기는 상당히 자유로워보이지만, 어떤 이슈에 대한 대응논리가 너무나 철저히 잘 준비되어 있는 것이죠.  마치 작은 M&A 상황에 대한 위기대응 전략처럼...물론 발언 하나 하나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곳일수록 더욱 그렇겠죠. 
그런데, 너무 반복적으로 정해진 멘트만 되풀이해야 하기에 어떨때는 기계적인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양태가 우리나라 언론 환경에는 그닥 맞지 않는 듯.  '에이, 그러지말고 정보 좀 더 줘봐~' 하는 융통성이 범람하는 한국사회에서는 언론에 대한 이런 고정 멘트 반복이 참 쉽지않은 일이죠잉~
그래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IT쪽엔 젊은 기자분들이 많아서인지...

PR 분야에 대해 첨 포스팅하는 글이 그닥 재밌지는 않은 것 같아서 민망시럽지만,
뭐 하다보면 재밌는 것도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