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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티스토리 시스템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맞았던 폭설, 첫 수업 등에 대한 감회를 골자로 열심히 두들겼던 글들이 다른 싸이트 잠시 들렀다 오니 런타임 오류라고 사라졌다. 지우개로 싹 지운 듯. 다시 쓰려니 생생함은 사라졌고 피곤이 몰려온다. 12시 반. 지난 주 내내 이어졌던 종일 토론수업과 웰컴드링크, 디너타임으로 겹겹이 쌓인 피로는 영국교회에서 은혜받고 온 어제 잠시 풀리는 듯 하였으나, 오늘 그간 밀린 일들을 처리하러 은행, 학교, 휴대폰 매장 등을 헤매고 다닌 여파로 다시 나의 눈꺼풀을 잡아당기고 있다. 지인에게 썼던 메일에서 일부를 빌려와야겠다. 웬지 미안한 느낌 들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때의 활력넘치는 대화체를 아무래도 여기서 구현하기는 어렵기 때문. 날아가버린 ..
동생은 어릴적엔 가족들과 교회다니다가, 일하기 시작하면서 나가지 않게 된 케이스. 동생댁은 불교집안에서 자랐지만, 크리스마스에 조카를 세례받게 해야 한다는 엄마의 바람을 착실하게 받들어 얼마전에 교회에 나가 세례교육도 받은 사람이다. 동생네의 구원받음은 우리 집안의 기도제목인데, 내가 떠나올 때쯤 집근처의 좋은 교회에 출석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아는 분께 동생 연락처를 드렸었다. 그게 어찌 됐는지가 가장 궁금했었는데...아직 답을 듣지는 못했다. 기도...기도...기도다. 새삼스러운 동생과의 이메일이 신기하고 기특하고 한편으로는 그간의 일들을 정리도 잘 해놓았길래 옮겨본다. 순권아! 너하고 이렇게 메일 교신하니까 참 새삼스럽다.ㅋㅋ 내 동생 짧은 안부글도 참 잘 쓰네. 역시~ 하은아빠다! 아래 네 메일..
받아놓은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했던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지나고 이제 방콕과도 이별할 시간이 다가온다. 영국의 1년도 마찬가지겠지. 많은 걸 또 보고 듣고 느꼈는데 그때 그때의 기록이 없이는 참 많은 느낌들이 휘발되는 듯. 생각해보니 도착하고 바로 열렸던 러이크라통 축제도 구경했고, 방콕 시내를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을 보트로 지나가면서 왓포(왓-사원)도 보고, 시내 쇼핑몰이란 곳들은 대부분 가보고, 비오는 날 썰렁한 카오산 거리도 다녀보고, 유명 체인에서 타이 마사지도 받아보고, 거리에서 아저씨가 돈을 만진 손으로 바로 만드는 로띠도 먹어보고, 인도인들이 시장을 장악했다던 양복점에 가서 옷맞추는 과정도 지켜보고, 영국선생과 1:1 교습도 해보고, 2박을 밤버스 타고 왔다 갔다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