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동성연애자와 크리스찬
- 옥스포드 경영대학원
- 외국인에 신기한 한국물건
- 에큐메니컬
- 박원순 변호사
- 로이드 뱅크
- 영국에서의 설날
- 아프리카 전통결혼식
- 영국은행 계좌 만들기
- 스콜포럼
- 한국인의 자부심
- 예상 수명
- 옥스포드
- 영국날씨
- 타운홀 미팅
- 영국 교통비
- 영국교회
- 영국 생필품
- 영국 교민사회
- 계시록 생명책
- 사회적기업 포럼
- 예수님의 대속
- 영국 물가
- 윈저성
- 심심해닷컴
- 영국의 사회적기업
- 영국 펍
- 노숙자 자활프로그램
- 옥스포드 MBA 오픈파티
- 영국상점 서비스 시간
- Today
- Total
Social Enterprise & PR
메일로, f.b로, 문자로...지인들께서 근래 나의 상태에 대해 궁금해하셨기에, 새벽 2시를 향해가는 야심한 이 시각에 몇 자 끄적여본다. 왜 꼭 시험을 2주 가량 앞두고서야 제 정신이 좀 돌아오는 것인지, 이 바람직하지 못한 벼락치기 습관을 대체 언제나 버릴 수 있을 것인지... 아무래도 '이 분야로 논문을 쓰라고 하면 박사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1차 시험을 평균점수 이상으로 패스했다는, 네이티브중에서도 탈락자가 나왔다는 믿겨지지 않는 결과 앞에서 잠시 자만에 빠져서 그럴 수도 있다 치자. 그 약발도 1주일이면 족했던 것이 아닌가?! 버려야 할 것은 비단 벼락치기 습성만이 아니다. 감히 '중독'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해 진 'f.b에서 얼쩡거리기'. 이건 정말이지 도박의 심리를 연구하고 있..
재미있다. 이 나라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참 상상 이상이다. 영국은 1706년에 국회가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회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인가보다. 6일 치러진 총선에 대해 수업 시간에도, 커피숍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 마다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가 된다. 우리와는 달리 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입만 열면 정치인들과 정당, 정책에 대해 자기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며 열띠게 토론한다. 이 날 Costa에 1시간 반 정도 앉아있었는데, 내 옆 테이블에 왔다가 떠난 4쌍의 커플이 모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선거이야기만 하다가 나갔다. 주로 노령층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진 것 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하긴 토니 블레어를 비롯한 많은 총리가 옥스포드 출신이어서 여..
앞 포스팅에서 Andrew Yeon이라는 재미교포 청년을 소개했었다. 매년 스콜센터가 전 세계의 사회적기업가중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Skoll Award 2010에 선정되어 7억 5천만원 가량의 상금을 받은 청년 말이다. One Acer Fund 라는, 케냐와 르완다를 지역기반으로 주로 여성 농부들에게 작은 땅을 경작하게 함으로써 기본적인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제적 기반을 다진 여성들이 가정에서 존경받도록 함으로써 자아실현도 도와주는 개념의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스콜센터 싸이트에 소개된 사진만 보고는 나이가 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애뗘보이는 젊은이였다. 예일대를 나온 재원인 그가, 세상에 좀 더 유익한 일을 찾아보라는..